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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한인교수 피살사건 쓰레기 매립지서 유해 수습







          10대 용의자 신상공개


           지난 3월 실종됐던 한인 교수가 결국 시
          신으로 돌아왔다. 24일(현지시간) ABC방
          송은 지난 3월 실종됐던 애리조나주립대
          (ASU) 채준석 교수가 애리조나주한 쓰레
          기매립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
          했다. 실종 114일 만이다.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3월 25일 퇴근한 채 교수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뜻밖에도 실종 단서는 애리조나              5월 11일부터 살해 장소와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웨스트데어밸리로드 쓰레기매립지 수색이   채 교수 피살사건의 범인은 가브리엘 오스틴(18)과 하비안 에젤(18)로, 보석금은 각각 100만 달
          주에서 한참 떨어진 루이지애나주 슈리브               시작됐다./사진=ABC애리조나                                     러가 책정됐다. 다만 살인 동기나 반성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사진=AP 연합뉴스
          포트에서 발견됐다.
           실종된 채 교수 소유의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3명을 체포한 루이지애나주 경찰은 이           15명이 하루 10시간씩 광범위한 수색이었             한 뒤 미 미시간대학에서 전기공학·컴퓨터
                                              들이 채 교수를 살해했다고 판단, 3월 30일          다. 작전에 든 비용만 30만4000달러(약 3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애리
                                              매리코파카운티 보안관실에 용의자 검거               억6000만 원)에 이른다.                     조나주립대에 조교수로 합류했으며 실종
                                              사실을 통지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들               그리고 지난 17일, 채 교수의 유해와 범행          당시 이 대학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담당
                                              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에서 채 교수를             증거들이 발견됐다. 수색 시작 67일, 실종            부학과장을 맡고 있었다.
                                              살해한 뒤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유            114일 만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감 중            ABC는 채 교수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기했다고 털어놨다. 살해 장소는 노스7번             인 용의자에게 채 교수 살인 혐의와 무장              교수였으며 4건의 미국 특허를 취득하고
                                              가/이스트 케어프리 고속도로로 애리조나              강도, 차량 절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많은 논문을 쓰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주립대에서 차로 30분 거리였다.                   용의자 신원도 공개했다. 채 교수 피살             연구자였다고 전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시신이 다른 쓰레기와              사건의 범인은 가브리엘 오스틴(18)과 하            성명을 통해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었
                                              섞여 매립지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컸다. 5            비안 에젤(18)로, 보석금은 각각 100만 달          던 채준석을 잃게 돼 비통하다”며 “채 교수
                                              월 11일 경찰은 살해 장소와 차로 50분 거          러(약 12억4000만 원)가 책정됐다. 다만 살         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한
          ABC는 채 교수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교수였으며 4건의 미   리에 있는 웨스트데어밸리로드 쓰레기매립              인 동기나 반성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다”고 밝혔다.
          국 특허를 취득하고 많은 논문을 쓰는 등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구자였다고 전했다./사진=애리조나주립대              지에서 대대대적인 수색을 시작했다. 매일             않았다. 채 교수는 1998년 고려대를 졸업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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