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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ugust 14, 2020                                                                                            VANCOUVER LIFE WEEKLY



          코로나에 장마에…“지역상권, 과연 다시 설 수 있을까요”





          악재 이어진 지방 골목상권 초토화

          슈퍼마켓·문구점 등 소상인 줄줄이 폐업

          전북, 5월까지 간이주점 11.5% 감소 충격
          안양역 일번가, 서너 집 건너 한 집 임대
          "고사 직전… 정부·지자체 전폭 지원 절실"


                                                                                  게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을
                                                                                  결정하는 등 생활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날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호프
                                                                                  전문점이 지난 5월 현재 1275곳으로, 2019
                                                                                  년 같은 기간 1354곳보다 8.5%인 79곳이
                                                                                  줄었다. 간이주점도 331곳에서 297곳으로
                                                                                                                     1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거리가 임시휴업이나 폐업
                                                                                 11.5% 38곳 감소했다. 또 슈퍼마켓은 1035        에 들어간 상점이 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주
                                                                                  곳에서 980곳으로 5.3% 55곳, 문구점은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432곳에서 413곳으로 4.4% 19곳 줄었다.        워했다. 강원 지역도 지난 5월 기준으로 호
                                                                                   경기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취재            프전문점이 1327곳으로 전년 동월(1451곳)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역 일번가에 나붙은 임대문의 광고. 서너 집 건너 한 점포꼴로 폐점할 정도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     진이 찾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일
          각하다. 안양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대비 124곳(8.5%)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
                                                                                  번가 지하쇼핑몰’ 분위기는 조용하다 못              19로 경제 활동 위축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해 을씨년스러웠다. 지나다니는 사람을 거             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교류를 수반하는 업
           “더 못 버티고 폐업했어요. 코로나19에 폭           보였다. 상점 대부분은 손님이 없어 개점휴             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불이 꺼진 곳도 적            종에서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우로 가게를 찾는 사람이 없어요.”                 업 상태였으며 곳곳에서 ‘임대 문의’ 현수막            지 않았다. 한 옷가게에서 일하는 50대 여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비교적 골
           코로나19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방              이 나부꼈다. 최근 불고기집을 폐업한 A씨             성 점원은 “코로나19로 빈 점포가 속출하            목상권이 회복세에 있으나 이번 물난리가
          의 골목상권이 붕괴하고 있다. 치킨집과 식             는 “한때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잘나갔              면서 서너 집 건너 한 점포꼴로 임대를 내            겹치면서 지방 골목상권은 사실상 고사
          당, 호프집의 폐업이 속출하고 영업 중인              으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문             놓고 있다”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최           직전”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곳도 몇 달 못 버틸 것 같다고 하소연했              을 닫았다”면서 “상권이 좋은 중심가임에              광석 안양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                                  도 수개월째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한 여행사는 직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1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을 3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대표는 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전북도청 앞은 그야말로 한산한 모습을                 슈퍼마켓과 문구점, 음식점, 호프집, 옷가            른 일을 하며 겨우 버티고 있다”며 안타까                    안양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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