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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첫 백신’ 러시아 “서방 비판, 경쟁심 때문”









                                              루어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첫 백신 2주 이내 생산…의료진                  “또 다른 백신도 1차 임상시험 성공”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먼저 접종”                              주장
                                              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무라슈코는 러시아의 백신 접종 계획과               한편 가멜레야 센터 백신 외에 현재 임
                                               이 백신은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             관련 “우선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상 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는 또 다른 러시
                                              학 센터가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             내부 수요에 쓰일 것이다. 우리 국민의 필             아 백신도 1차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
                                              드’(RDIF)의 지원을 받아 국방부와 공동           요를 먼저 해소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행되고 있다고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
          러시아 국립연구기관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샘플         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달 중순 76명의             전했다.                                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이 이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시험을 완료                이어 “우리는 백신의 해외 생산도 제안하            날 밝혔다.이 백신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
          19) 백신의 샘플. 가말레야 센터는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   했다.                                고 있다”면서 RDIF가 외국과 협상을 진행            스크에 있는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접투자펀드’(RDIF)의 투자를 받아 국방부 산하 제48 중앙
          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왔다. RDIF   이후 2차 임상시험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
          제공=모스크바 AFP 연합뉴스
                                              졌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RIDF는 백신 생산 기술 수출과 제품 수           가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보건당국은 백신 공식 등록 후               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일단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는 “벡토르 백신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               2000명을 대상으로 3차 임상시험을 진행            국내 수요에 충분한 양이 확보되면 외국               이1차 임상시험에서 첫번째 자원자 5명에
          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의문이 세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무라슈코는 밝                게 성공적으로 접종됐으며 접종을 받은
          곳곳에서 제기되자 러시아 보건당국이 “근               서방에선 통상 수천~수만명을 대상으로              혔다.                                 사람들의 건강은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거 없는 지적”이라고 12일(현지시간) 주장            한 1~3차 임상 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효             그는 첫 번째 백신 제품이 앞으로 2주 이            당국은 이어 “전날 1차 접종 결과에 대한
          했다.                                 능이 입증된 뒤에야 백신의 공식 등록과 양            내에 생산될 것이라면서 접종을 원하는 의              평가가 있은 뒤 9명의 자원자에게 두번째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               산, 일반인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관례다.            료진 등에 먼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접종이 이루어졌고 이들에게서도 현재까진
          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이 같은 과정 중 몇 단계를 건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대표는 앞서 이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소개
          “외국의 동료들이 아마 어떤 경쟁심과 러시             너뛰고 백신을 공식 등록한 뒤 백신 생산             미 20개국으로부터 10억회 분량의 백신 사            했다.
          아 제품의 경쟁력 우위를 느끼면서, 우리가             과 접종을 준비하면서 생략했던 추가 임              전 주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당국은 14명에 대한 종합적인 백신 접종
          보기에 전혀 근거없는 견해들을 밝히고 있              상시험을 병행해 속도를 앞당기려는 계획                백신 개발을 주도한 보건부 산하 ‘가말             평가가 나온 뒤 2차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
          다”면서 “하지만 러시아 백신은 일정한 임             인 것으로 보인다.                         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소장 알             획이라고 덧붙였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
          상 지식과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라고 강               이에 대해 해외는 물론 러시아 내 다수의            렉산드르 긴츠부르크는 이날 “오는 12월              시아 부총리는 지난달 말 “벡토르 센터 개
          조했다.                                전문가도 통상 수만 명을 상대로 몇개월              이나 내년 1월까지 매월 500만 회 분량의            발 백신은 9월에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그는 러시아가 백신을 개발한 기법은 잘             간 진행되는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백신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춰, 1년 동안              공식 등록할 예정이며, 10월에 첫 번째 분량
          연구된 것이고 안전한 것이라면서 이 기법              성급한 백신 승인과 접종이 심각한 부작용             전 국민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으로 이미 다른 제품의 합성과 생산이 이              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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