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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ANCOUVERLIEFE.COM                                              국 제                                            September 04.2020 11



        “코로나19 백신 빨리 나올 수도” 뉴욕 증시 큰 폭 올라





        “미국, WHO 주도 백신 배포 프로젝트 불참” 전문가들 “위험한데”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민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이
        간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코로나19 백신이              전에 백신 개발을 발표하려고 무리수를 두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으나 정부 일각에
        조기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큰 폭             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백신이 예상             서 반대가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은
        올랐다.                                보다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는 신호인 만              자국의 힘만으로도 충분한 백신 양을 확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큼 투자 심리에 힘이 실렸다.                    보할 역량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독자적
        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170개국이 함            으로 개별 제약사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
        다 454.84포인트(1.59%) 오른 2만 9100.50    께 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배포 프로            결하는 방식으로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서고
        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젝트 ‘코백스’(Covax)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         있다.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있는 미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9포인트         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보도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WP에 “미국             국연구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인 연구원이 혈액 샘
                                                                                                                    플을 정리하고 있다.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1.54%) 상승한 3580.84에, 기술주 중심의       미국과 사이가 틀어진 세계보건기구(WHO)             은 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세계 파트
        나스닥 지수는 116.78포인트(0.98%) 오른 1       가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다는 이유에서다.              너들과 노력을 계속하겠지만 부패한 WHO              은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
        만 2056.44에 장을 마감했다.                  WP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와 중국의 영향을 받는 다자 기구에 의해               특히 미국의 이런 독자 행동은 코백스 프
         뉴욕 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               전하고, 미국이 자국민의 건강이 걸린 문제             제약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젝트의 목적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
        (WSJ) 등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를 놓고 정치적 도박을 하는 것 아니냐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적이 나온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가 일선 주들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대응에서 발원지인 중국에 너무 기울어진               모든 국가가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적
        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              WHO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           행동을 하고 중국 당국의 초기 대응에도               은 비용으로, 가장 위험한 환자에게 우선적
        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파             면역연합(GAVI)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            충분히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비난하               으로 백신이 공급되게 하는 것인데, 미국이
        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              신 개발 및 제조, 배포를 위한 코백스 퍼실            면서 지난달 WHO 탈퇴를 전격 통보했다.             독자적으로 백신을 대량 선점하면 다른 나
        염병연구소 소장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             리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정 국가가              하지만 이런 결정은 백신을 안정적으로               라에 갈 물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신의 3차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압도적으              백신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모든 나라가               확보할 기회를 없애 버리는 위험한 전략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이 따로 계약한
        로 긍정적일 경우 임상 시험을 일찍 종료하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해 고위험군 환자에               라고 WP는 지적했다. 조지타운대에서 세계             제약사의 백신 개발이 성공하지 못해 백신
        고,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도 있다는 견해             게 우선 투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으로,             보건법을 강의하는 로런스 고스틴 교수는               을 구할 다른 선택권이 없게 되는 경우다.
        를 밝혔다.                              일본과 독일,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미           “미국은 ‘혼자하겠다’(go-it-alone)는 전략       전문가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나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도 지           국의 전통적 동맹국들 사이에서 지지를 받              으로 엄청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록다운 상태
        난달 말 일부 외신과 인터뷰에서 FDA가 3            고 있다. 한국 역시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            다트머스 가이젤 의과대학의 켄들 호이트               에 있다면 미국 경제 역시 회복되기 힘들다
        상 시험이 마무리되기 전 백신을 승인하는              이다.                                 조교수도 코백스 불참을 보험 탈퇴에 비유              고 말한다고 WP는 지적했다.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하면서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볼 때 이것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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